이제 남은 것은 파이널 무대 뿐이다. 진정한 왕좌의 게임만이 남은 셈. 과연 왕좌에는 누가 앉게 될까. 가문도, 형제도 없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누가 승리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3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는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자유 주제를 가지고 각 가문이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패자는 참가자는 물론 가문까지 몰락할 위기 상황. 아쉽게 스위시 가문이 최종 탈락했다.
스위시 가문은 마이크로닷, 주석, 베이식, 창조가 출격해 '따분해'를 열창했다. 에이핑크 김남주가 피처링 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상대들도 만만치 않았다. 핫칙스, 쎄쎄쎄, 하이라이트, 브랜뉴가 이를 악물고 달려들었고 스위시가 판정단 투표에서 밀려 패했다.
파이널 무대는 좀 더 특별하게 꾸며졌다. 룰이 기존과 달랐다.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참가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프로듀서를 직접 지목했다. 부제가 왕좌의 게임인 만큼 이제 가문이 아닌 개인전으로 돌입함을 알리는 첫 시작이었다.
1위를 차지한 장성환부터 본인이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했다. 장성환은 팔로알토를, 김보아는 레디를, 이미쉘은 주헌을, 박준면은 마이노스를, 장기용은 MC스나이퍼를, 양미라는 치타를, 앤씨아는 LE와 예지를 선택, 다이아몬드 1캐럿을 향한 마지막을 향한 본격적 대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