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7 올해의 차'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문기자단은 최종 후보에 오른 10종의 차를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거쳐 외관, 실내, 승차감, 주행성능, 연비, 안전성 등 20여 항목에 걸쳐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르노삼성의 'SM6'가 총점 3259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이어 제네시스 G80(3257점), 기아차 K7(3233점), BMW 740Li(3219점), 벤츠 E300(3213점), 볼보 XC90(3211점) 등이 뒤를 이었다.
SM6의 '올해의 차' 선정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되어 만든 차가 전문가 그룹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또 기쁘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 SM6와 같이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차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의 퍼포먼스' 모델로 쉐보레 카마로SS를, '올해의 SUV'로는 볼보차 XC90, '올해의 그린카'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도 함께 선정했다.
한편 '2017 올해의 차' 등의 시상은 내년 1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