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행사가 진행되지만, 대부분 반짝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초록우산어린재단이 진행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가 올해로 11년째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지역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는 초록어린이재단의 전국적인 행사다. 특히 11번째를 맞이한 올해는 경민IT고등학교가 고교 최초로 ‘산타원정대’에 동참한다.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경민IT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특별한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직접 진행하며 의정부지역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민IT고의 스마트로봇시범단 ‘로보티즈’가 캠페인을 응원하는 로봇군무, 로봇 박 터트리기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산타원정대를 널리 알리데 활용할 예정이다.
경민IT고등학교 이긍연 교장은 “의정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산타원정대 캠페인이 시작돼 아이들과 이웃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모두 힘을 합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경기북부 의정부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된 아이들과 이웃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48년부터 한국의 사회복지역사와 함께 해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단체로 국내외 58개국의 아동을 돕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이승한기자
다양한 형태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산타원정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