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옥중화'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종영 후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최순실의 전 남편인 정윤회의 아들이 조연으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중화' 한 제작진은 2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정모씨가 정윤회의 아들이라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 알았다. 그간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정씨가 '옥중화'에 출연한 건 맞지만 아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나 역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정씨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전 소속사와는 2014년 계약 보류로 관계가 끝나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다.
정윤회의 아들로 주목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선 정씨. 하지만 그 역시 정윤회와는 25년간 왕래가 거의 없던 사이로 최순실과의 관련 보도를 전해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고 밝힌 상황이다.
정씨는 정윤회와 최순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가 아니다. 정윤회와 최순실의 재혼 전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는 '옥중화' 외에도 '결혼의 여신', '로맨스가 필요해3', '개과천선', '오만과 편견', '빛나거나 미치거나', 영화 '굿바이 싱글', '족구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