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회의 전처 아들이 MBC 주말극 '옥중화'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6일 종영한 '옥중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정모씨가 정윤회의 아들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윤회는 최순실의 전 남편으로 최순실이 아닌 전처 최모씨 사이에서 낳은 숨겨진 딸과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정윤회의 아들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것.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정씨의 전 소속사 측은 2일 일간스포츠에 "정씨가 2014년 당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보류로 그해에 관계가 끝났다. 2015년 이후엔 어떠한 관계도 없었다"면서 "정윤회의 아들인 걸 몰랐다. 이번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윤회의 아들 정씨의 최근 출연작은 '옥중화'다. 이 작품 외에 '결혼의 여신', '로맨스가 필요해3', '개과천선', '오만과 편견', '빛나거나 미치거나', 영화 '굿바이 싱글', '족구왕'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정씨 역시 정윤회와는 25년간 왕래가 거의 없었던 상황. 그는 한 매체에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면서 "최근 아버지와 최순실의 관련 보도를 보면 나도 몰랐던 부분이 많다.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