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역대 공연을 하면서 밤을 새운 적이 종종있었다. 허나 그때는 의도된 '밤샘'이라기보단 흥에 못이긴 '밤샘'이었다. 이번엔 데뷔 후 처음으로 '의도된 밤샘공연'을 해보려 한다'며 '학창시절 유사시에 '벼락치기'를 해봤던 기억이 우리에겐 있다. 카페인 없이도 초롱초롱 잠 못 이루던 '벼락치기'의 그 절박함과 절실함. 그로 기인한 초인간적인 무한집중력!!을 이번 공연에서 체험하시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뒤풀이로써 이러한 '의도된 밤샘'은 올 한해 중 가장 신날 수 있는, 가장 신나야 하는 단 하룻밤을 장담하는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며 '저는 1977년생으로 우리 나이 올해로 40이다. 저보다 젊은이들도, 저보다 연배인 분들도 체력관리 미리미리 하셔서 꼭 이 호사스러운 밤샘작업을 함께 완주해주시길 바란다. 저는 이번 판에 올인이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공연에 오는 관객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한편 싸이는 '올나잇 스탠드 2016–싸드레날린'을 내달 23일, 24일 양일간 밤 11시 50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