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YG는 "남태현과 상의한 끝에 11월 18일 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위너의 4인 체제를 공식 선언했다. 이유는 어릴 적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 때문. 남태현은 본인으로 인해 지난 몇 달간 팀 활동이 중단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태현은 솔로다. 오로지 본인에게 집중할 때가 왔다. 1994년생 아직 한창 꿈 많을 나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아 자신의 미래를 펼칠 준비를 해야 한다.
남태현은 꾸준히 음악적으로 팬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달 11일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 'Who cares'라는 노래를 업로드했고 박효신의 '숨'을 커버한 노래도 올렸다. 'Who cares'에는 "잘가 슬픈 척 하지마/ 미련 없으니까 너도 그렇잖아, 영원한 건 없어 어차피 혼자야/ 노래나 부르자/ 맞춰드려 봤자 어차피 버려져" 등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듯한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에도 "난 노래하고 싶다(I just want to sing)"라는 문구를 올리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연기자 남태현도 기대된다. SBS '심야식당'으로 역대급 발연기 혹평을 들었던 남태현은 tvN '배우학교'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당시 "연기를 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많은 기회를 줬다. 아직 감당하기에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 모두에게 죄책감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