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솔로활동으로 돌아온 SS301 김규종이 출연했다.
이날 컬투가 지난 7월 공개방송 이후 다시 만난 규종을 반겼고, 그가 "당시 너무 죄송했다. 저희가 스케줄을 하면 비가 온다. 별명이 비를 부르는 아이돌 '비부돌'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컬투가 당시 폭우를 맞은 에픽하이와 트와이스를 언급하자, 규종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과 인사까지 더했다. 또 김규종은 "트와이스 분들은 비 맞아도 예쁘시더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최근 규종은 먹거리 소개 프로, 호러물 등 중국 방송 촬영으로 일정이 빠듯했다. 끊임없는 러브콜에 대해 규종이 "우연히 연락이 와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말도 배워볼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페루, 볼리비아 등 해외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가 봇물이었다. 규종이 "저희가 남미에서 공연도 하고 팬 미팅했다. 먼 나라에서까지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공연을 가보니 많은 분들이 이미 저희 노래를 알더라. 신기했다"고 전했다. 또 컬투가 "그동안 아이돌이 많이 나왔는데 이렇게 외국 분들이 문자를 많이 보내주시는 것은 처음"이라며 놀랐다.
'외모 콤플렉스'에 대해 규종이 "사실 카메라에 얼굴이 너무 크고 통통하게 나와 콤플렉스가 있다. 그래서 컬투 형들과 방송하면 기분이 좋다. 잘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규종이 "멤버 영생 형보다 제가 얼굴이 크다. 영생 형은 CD에 가려지는 얼굴. 피부도 하얗고 좋다"고 덧붙였다.
'SS301 새 음원' 소식도 업데이트 했다. 규종이 "지금 녹음을 마쳤고, 뮤직비디오 촬영만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세지 않으면서도 지금 계절에 듣기 좋은 노래다. 12월에 준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규종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수능 금지곡'으로 손꼽히는 '유아맨'(U R Man)에 대해 "반복송이라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또다른 금지곡 샤이니의 '링딩동'의 울려퍼졌고, 규종이 "이 곡이 더 강력하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