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양육권을 놓고 안젤리나 졸리와 법적 다툼 중인 가운데, 새 영화 홍보 일정에 모두 불참하고 있다.
7일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브래드 피트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 ‘얼라이드’ 홍보 일정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드카펫, 인터뷰 등 모든 공식 행사에 주연배우 브래드 피트는 없었다.
‘얼라이드’는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불륜설에 휘말린 작품이다. 지난 9월 한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관계를 의심하며 사설 탐정까지 고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촬영 당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동료배우 이상으로 지나치게 다정한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일체 ‘얼라이드’ 홍보에 불참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얼라이드’는 브래드 피트가 오스카상을 안겨줄 만한 대작이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은 루머일 뿐이었으나 지금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가는 더 큰 논란을 안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