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키'가 6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는 3일 6만458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93만3076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차에도 하루 평균 6만~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럭키'는 이로써 개봉 23일째인 4일 혹은 24일째인 5일 누적관객수 600만 명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0월, 관객 몰이가 어느 정도 한정돼 있다는 코미디라는 장르와 원톱 주인공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 '럭키'로 인해 2017년에는 이미 크랭크인이 확정 된 대작들을 제외하고 중예산급 영화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니 이 같은 선순환 순기능은 영화계에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원톱 주연으로 나선 유해진은 코미디 영화 '럭키' 한 편으로만 무려 600만 명을 동원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조연에서 원톱 주연으로, 믿고보는 흥행보증수표가 된 유해진에 대한 호감도는 치솟고 있으며 이는 유해진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로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유해진은 내년 남북 관계를 다룬 '공조'(김성훈 감독)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주요 배경이 되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까지 일단 두 편의 대작을 개봉시킨다. 각 영화에서 현빈, 송강호와 만난 유해진은 또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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