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서울대회가 9일 여의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표적인 행사다. 지난 4월 부산,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서 지역별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1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유방건강재단 관계자, 헤라의 전속모델인 배우 전지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참석했다.
마라톤 대회 이외에도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회 참가비 전액과 협찬사 기부금 등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된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27만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9억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