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희석이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에 애를 태웠다.
16일 오후 방송된 추석특집 '톡쏘는사이'에는 박명수·남희석·김수용·박수홍·경리·허경환·강남·정진운·홍진영 등이 실시간 SNS를 통해 지령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충청도 팀으로 뭉친 남희석, 박수홍, 김수용은 미션 확인부터 쉽지 않았다. 1차 미션이 공지됐지만 확인만 10분이 걸렸다. 불안한 아재 3인방의 모습에 그들을 돕는 지역 서포터즈들은 애가 탔다.
1차 미션은 지면에서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하는 것. 서포터즈들은 옥마산으로 가라고 추천했다. 보령 버스터미널에서 옥마산행 버스를 기다리던 세 사람은 기다리고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자 답답함을 토로했다.
보령이 고향인 남희석은 "10분 배차라고 하더니 버스가 기다려도 왜 안 오는 것이냐"고 주변 사람들에게 문의했다.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금방 온다"면서 여유를 보였다. 기다림이 점점 길어지자 충청도 시간에 지친 남희석은 "환장하겠네"를 외치며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