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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앙념치킨의 대만 1호점이 월 매출 1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대만 1호점이 문을 연 지 2개월 만인 올 7월 월 매출이 9000만원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대만 내에서 치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처갓집양념치킨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처갓집양념치킨 관계자는 "8월에는 일 매출 300만원 이상, 월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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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양념치킨은 지난해 7월 대만 얼웨이즈푸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첫 번째 매장은 '집안을 일으키는 치킨'이라는 뜻의 '기가계'라는 상호명으로 지난 5월 7일 타이페이 시내 국부 기념관 인근 번화가에 문을 열었다.
매장 면적은 198.3㎡(약 60평) 규모이며 복층형 구조다. 치킨 소스와 파우더는 국내에서 공급받으며 닭고기는 대만 현지 제품을 사용한다.
대만 1호점 인기에 힘입어 오는 9월에는 타이페이 빙상장에 복합매장 형태의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처갓집양념치킨은 두 개 매장을 발판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대만 내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또 중국과 동남아 다른 국가에도 진출을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