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와 블락비가 만났다.
여자친구 소원·유주와 블락비 지코·박경은 26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마지막 스페셜 MC로 나선다.
현재 '인기가요'는 고정 MC로 함께했던 배우 김유정과 갓세븐 잭슨, 비투비 육성재가 차례로 하차해 MC 자리가 공석인 상황. 제작진은 새 고정 MC를 섭외 중인 가운데, 6월 한 달간 상반기를 빛낸 가수들로 스페셜 MC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첫 주 MC는 대형 신인 트와이스의 쯔위·나연과 몬스타엑스의 기현·민혁이 맡았고 둘째 주에는 명실공히 엑소 수호·백현과 EXID 하니·정화가 맡았다. 지난 19일에는 상반기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한 방탄소년단 제이홉·뷔와 마마무 휘인·문별이 활약했다.
마지막 스페셜 MC를 장식할 여자친구는 상반기 '갓자친구'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블락비는 쾌활함부터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음악방송에서 한동안 보지 못했던 두 그룹의 멤버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은다.
'인기가요'는 26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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