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서울 OGN e스타디움'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e스타디움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총 43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전 세계 첫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지상 12~17층에 들어선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에는 각각 800명, 200명 등 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스타디움은 지난달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개막전으로 임시 개관했으며 이날 오후 2시 개관식으로 정식 오픈하게 됐다.
e스타디움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30일과 5월 1일까지 '하스스톤:크래프트의 영웅들'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서울컵 하스스톤 월드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다.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는 하스스톤 여관주인 뱃지와 열정의 핵 카드 뒷면, 신규 확장팩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팩 10개 등이 제공된다.
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e스포츠 발전 포럼’도 30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OGN은 개관 행사에 맞춰 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본부장 등이 출연하는 '게임플러스'를 비롯해 '예스게임토크', '켠김에 왕까지', '동준좌와 협곡의 전령들', 개관특집 '스타뒷담화', '복수용달' 등 개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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