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은 24일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 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2016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첫 대회가 이날 오전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오늘 열린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쓰인다.
이날 진행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에 50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캠페인 후원 브랜드들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27만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29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됐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