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사실을 고백한 배우 찰리 쉰(50)의 전 여자친구가 그와 나눈 대화간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 매거진에 따르면 찰리쉰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찰리 쉰과 나눈 대화 녹음분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A씨가 찰리쉰을 향해 "왜 감염 사실을 말하지 않았느냐. 제대로 피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찰리쉰은 "너와 상관없다. 넌 몰라도 된다"고 답한다. 현지 언론들은 "찰리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을 입증하는 내용인 셈"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찰리쉰은 지난해 11월 미국 NBC 토크쇼에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고백하며 "성관계에 앞서 파트너들에게 나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밝힌 바 있다.
황미현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