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주먹구구식 전략으로는 필패다. 이미 히트상품을 쏟아낼수 있는 대량생산체제를 갖춘 대형 기획사보다, 더 치밀해야 된다. 어쩌면 두 번의 기회는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인 아이돌 그룹 크나큰도 치밀한 전략으로 탄생한 그룹이다. 그리고 현재 스코어, 성공의 길로 조금씩 진입 중이다.
일명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프로젝트다.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팬들과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 이 전략의 포인트다.
네이버 v앱을 2월 한달 내내 생방으로 진행했다. 데뷔 후 일주일 2회씩 하겠다는 자체 약속도 지키고 있다.
여기에 자체제작 리얼리티 '마이 크나큰 텔레비전'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일명 '덕질'할 수 있는 소스를 끊임없이 만들어서 꾸준한 팬 유입을 목표로 하겠다는 거다. 과거부터 신인 아이돌 그룹의 팬유입 중 가장 큰 창구였던 학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팬이 있는 학교에 찾아가서 게릴라 이벤트 '똑똑 크나큰이 왔습니다'를 진행 중이며, 홍대 게릴라 공연도 하고 있다. 최근 공연에는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주일 내내 방송을 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팬 밀착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말마다 팬사인회 개최하고 공개방송에서 일일 스태프 해주기, 팬카페와 SNS에서 팬들과 꾸준한 소통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소개했다.
크나큰은 이같은 팬 밀착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무대 위에서는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 무대 아래에서는 남자친구같은 이미지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략을 짰다. 크나큰의 데뷔곡 '노크'는 이수영 '휠릴리', 보아 '아틀란티스 소녀'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황성제가 이끄는 프로듀서 팀인 'ButterFly (버터플라이)'가 작사, 작곡을 맡았고, 크나큰의 맏형 김유진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박승준, 김유진, 정인성, 김지훈, 오희준으로 구성된 크나큰은 기본 5년이라는 긴 연습 기간을 거쳐 신인 답지 않은 실력을 갖추었으며, 평균 신장 185cm의 라는 큰 키, 남성적이고 매력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갖춘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크나큰은 오는 3월 3일 온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