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도시로 떠오른 곳 중 하나는 영종도가 아닐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얼마 전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 기업인 모히건 선(Mohegan Sun)과 리조트 건설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히건 선은 2020년까지 16억 달러를 투입해 국제업무 단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및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종도 카지노 건설 사업이 눈길을 끌면서 영종도 상가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외국인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중심지에 위치한 영종도 버터플라이시티는 스트리트형 상가와 오피스텔, 호텔이 하나의 건물에 모두 자리잡고 있다. 신영그린시스와 GS네오텍,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하 10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운서역 광장과 직통으로 연결돼 있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과 직선거리로 5.8km 밖에 되지 않아 외국인 방문객들의 유입이 예상된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버터플라이시티 상가가 위치한 인근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단 두 정거장이다. 서울역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되며, 5호선이나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한 편.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이용, 인천 송도지구 혹은 청라지구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영종도 공항 신도시 인근의 배후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스태츠칩팩 코리아, BMW 드라이빙센터, 보잉사 항공운항훈련센터 등이 유입될 예정이다. 공항과 인접해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적극 살려 삼성전자 로지텍, 현대로지텍스, 자스포워딩 코리아 물류센터 등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