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늘어나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향상되었지만 또한 불규칙한 식습관,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자신의 몸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
그 가운데 자궁근종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질환에 분류된다. 여성들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35세 이상 여성의 50%에게서 나타난다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도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유전적인 요소로 자궁근종을 앓는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만이 밝혀진 상태다.
자궁근종의 위험성에 대한 물음에 우먼닥 노원중계점 박달나무한의원 반혜란 원장은 “자궁근종 증상으로는 과다월경, 만성피로, 신경과민부터 탈모, 노화, 치매 증상 등 진행 상태에 따라 위험한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유 없이 피로하거나 짜증이 잘 나고 생리가 오래가는 등 몇 가지 자궁근종 증상들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빠른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반 원장은 치료방식에 대해 “정상적인 자궁으로의 회복을 돕고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며, 혈액순환의 개선으로 심리적 효과를 동반하는 한약처방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한방 치료, 자궁근종뿐 아니라 여성질환 전반에 이용될 수 있어한약처방은 방법의 안전함과 간편함, 다른 치료방식과의 연계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치료방식이다. 필요시 침구, 뜸 등의 한방치료가 동반 될 수 있다. 이처럼 자궁근종의 치료뿐만 아니라 여성 질환 전반에서 한방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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