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결혼발표로 결혼에 골인한 탕웨이, 김태용 부부가 이번엔 애교 넘치는 임신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뭐든 시원시원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커플이다.
첫 번째 연예계 한·중커플의 탄생을 알린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호감을 가져오다 2013년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한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4년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화끈한 결혼발표 이후 두 사람은 그해 7월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홍콩에서도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던 탕웨이, 김태용 부부. 이번엔 임신고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탕웨이는 자신의 SNS에 '태용과 나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탕웨이의 소속사인 안락영화사 측도 '탕웨이의 임신은 사실이다'며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축복을 빌었다.
'고답이'(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함)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시원시원한 고백으로 더욱 열띤 지지를 받고 있다. '보다 먼저 알리는 센스'로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한·중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