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ICT 기업 푸마시는 한국재무심리센터 정우식 원장을 ‘힐링하는 돈 이야기’ 재무테라피 특강 및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 원장은 향후 1년간 푸마시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푸마시는 전통적인 농업에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이 더하고 전세계 농업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인재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이다.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과 도시 일자리 축소 및 노동 경쟁력을 잃어가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현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에서 보육지원을 받으며 내년 3월 첫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스마트 푸마시 앱 서비스는 도시민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인접한 농촌으로 출퇴근하며 자신이 원하는 근로조건의 일자리를 손쉽게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김용현 푸마시 대표이사는 170년 역사의 영국 왕립농업대학에 입학해 국제 농식품 MBA과정을 이수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 및 국회에서 활동 후 세계적인 농업기업 신젠타(스위스, 2015년 18조 매출)에서 근무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대기업 및 상장기업들의 수익관리를 위한 경영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며, 최근 이를 농업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특강과 세미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고문으로 위축된 정 원장은 “재무심리가 부자와 가난을 결정짓는다”며 "남을 돕고 이롭게 하게 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자신이 부자가 되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야 남도 부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마시 김용현 대표는 “귀농, 귀촌에 관심을 갖은 사람들이 늘어가는 요즘에 돈과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도 농촌 실정에 맞춰 바꾸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돈이 쌓이는 심리와 활동을 수반해 자립농으로 일어서야 강소농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