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는 수영장에 함께 있는 조나단(김민수 분)과 백야(박하나 분)를 본 도미솔(강태경 분) 모녀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미솔과 그의 엄마(원종례 분)는 우연히 수영장에서 조나단과 백야를 봤다. 도미솔의 엄마는 이들에게 쫓아가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조나단은 "백야와 사귀는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도미솔의 엄마는 백야와 사귄다는 조나단 말에 발끈했다. 이어 "고작 이런 거 때문에 우리 딸 찬 거야? 우리 딸이 이 거만도 못하단 말이야?"라고 따지며 백야의 머리채를 잡았다. 여기에 육선지(백옥담 분)까지 모두 4명이 수영장 싸움을 벌였다.
수영장 난투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뒤늦게 이를 본 박하나의 '절친' 백옥담(육선지)가 물 속에 뛰어들어 함께 싸운 것. 백옥담은 강태경을 집중적으로 꼬집고 때렸고, 이를 말리던 강태경의 모친은 결국 물 속에서 실신했다. 이에 결국 119까지 출동했다. 하지만 실신했던 강태경의 모친이 아닌 이마에 작은 상처가 난 강태경이 들 것에 실려갔다.
도미솔은 잠수해 백야의 허벅지를 여러 차례 꼬집었다.총 32분 방송 중 10분이 수영장 신이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