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병용 신임 롯데물산 대표, 제2롯데월드 안착 이끈다
롯데그룹은 26일 롯데물산 대표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롯데마트 대표에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2007년부터 8년간 롯데마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아 제2롯데월드 본개장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롯데물산은 제2롯데월드 개발·운영사다. 이원우 전 롯데물산 대표는 총괄사장으로서 노 대표를 지원하게 된다.
롯데마트의 노병용 대표 자리는 김종인 롯데마트 중국본부장이 이어 받았으며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 부사장이 신임 롯데 하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하이마트 대표에는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가, 롯데월드 대표에는 박동기 하이마트 전무가 각각 기용됐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부사장과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은 나란히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혜진 롯데면세점 상무보 등 4명의 여성이 새로 임원직에 올라 롯데그룹의 전체 여성 임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롯데그룹 임원은 모두 207명이고, 87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대 현안인 제2롯데월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며 "위기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역량 강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