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CCC. 용산(용산지사)이 (17일부터)19일까지 3일간 사연 있는 장학금(총 2억원) 공모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2억원의 지역발전기금도 집행한다. 이번 장학사업과 기금지원은한국마사회가 용산지사 이전 과정에서 주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지사를 ‘지역 상생 일번지’로 삼아 5년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을, 10년간 2억원씩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집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장학금은 용산지역 거주 중·고·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17일부터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는 장학혜택을 직접 받을사람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이 장학생을 추천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공고일인 14일을 기준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이어야 하고 장학금 중복수혜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용산지사 인근 4개동(원효로2동, 용문동, 한강로동, 이촌2동)에 지역발전기금 2억원을 금년 내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인근 지역 공공시설 보수, 불우한 가정에 쌀을 지원하는 등의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21일 사업내용 심사를 거쳐 내주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용산지사는 또, 지역주민과 약속한 두 가지 사업과는 별도로 연말 따뜻한 사랑의 나눔행사로 용산구 관내 8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3450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를 통해 연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명관 회장은 “용산지사 이전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5년간 총 1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10년간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집행하겠다는 약속부터 지키겠다. 지역과 상생하는 한국마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