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더티 바이브(Dirty Vibe)' '스크릴렉스' '디플로' 'CL'을 차례로 해시태그로 언급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스냅백과 화이트 마스크를 착용한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앞서 CL 역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다양한 물총들로 꾸며진 벽 앞,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큰 장난감 물총을 든 채 앉아 있는 씨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CL도 사진과 함께 '더티 바이브' '스크릴렉스' '디플로', '지드래곤' 등을 해시태그로 언급했다.
내년 미국진출을 하는 CL의 현지 매니지먼트를 맡는 스쿠터 브라운 역시 SNS에 CL의 사진을 올리고 ''Dirty Vibe' coming 12/15'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지드래곤과 CL이 더티 바이브, 스크릴렉스, 디플로 등을 함께 언급한 것을 볼 때 이번 사진은 이들과 관련한 프로젝트인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지드래곤과 CL은 지난 3월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 CHOICE37그리고 지드래곤의 ‘쿠데타’, GD&TOP의‘뻑이가요’ 등을 작업한 DJ 디플로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앨범 ‘리세스(RECESS)’에 수록된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당시 ‘리세스’ 앨범이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랭크되며 큰 인기몰이를 했고 지드래곤과 CL 역시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두 사람이 미국을 방문, '더티 바이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