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리턴' 사태의 한 가운데 있는 견과류 마카다미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제가 된 마카다미아는 마카다미아라는 식물의 열매다. 둥글고 지름 25mm 정도이며 원형 외과피로 덮여 있고 내과피는 아주 단단하며 내과피를 제거하면 엷은 황색의 과육이 1~2개 나온다. 종자에 향기가 있고 식용유지가 들어 있다. 담백한 단맛과 입에 당기는 맛으로 볶음스낵, 고급과자, 초콜릿의 재료로 또 얇게 저며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이용 범위가 넓다. 9일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은 트위터에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하기도 했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서울행 대한항공 기내에 탑승해 기내 견과류 제공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활주로로 향하던 항공기를 되돌린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조 부사장은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