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트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그는 "2011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2013년엔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첫 방송됐다. 중국 시청자분들 역시 정말 좋아해주셨다.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팀과 중국 후난 TV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시 정말 감사드려야 할 분들은 우리 프로그램의 시청자 분들이다. 우리나라 시청자와 중국 시청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86년 MBC에 입사한 김영희 PD는 '양심냉장고' '느낌표' '몰래카메라' '나는 가수다'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스타PD다.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예능 콘텐트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에게 문화훈장·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공적기간·국내외 활동 및 업적·업계 기여도·사회공헌 등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