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초등학교에 새로 설치된 축구 골네트.
제공=홍명보장학재단
금산초등학교에 새로 설치된 축구 골네트.
제공=홍명보장학재단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 금산초등학교(이하 금산초)에 골네트를 설치하고 후원 물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뿌리부터 강한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비더루츠(Be the Roots)' 캠페인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후원을 받아 전국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 설치 지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골네트 교체 및 지원이 필요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최종 618개의 초등학교가 선정됐고 첫 번째로 금산초가 혜택을 받았다. 이날 홍명보축구교실 소속 유소년 축구 코치가 동행해 미니 축구 교실도 함께 했다. 금산초는 전체 학생수가 70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개교 이후 80년 동안 수많은 박사를 배출하는 등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홍명보장학재단은 금산초에 이어 전국 곳곳의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홍명보장학재단 담당자는 "초등학교에 새로운 골네트를 설치하고 있을 때 많은 아이들이 환희와 기대에 부풀어 새로운 골네트를 신기하게 보는 모습을 보며 뿌리부터 강한 대한민국 스포츠를 후원하는 'Be the Roots' 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고 밝혔다.
'Be the Roots' 캠페인은 모든 사람들이 응원하는 스타선수, 메달, 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이 아닌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는 SK텔레콤의 후원 캠페인이다. 스포츠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는 아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은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7년째 축구 꿈나무 유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