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와 나영석 PD가 17일 오후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수상자로 참석한다. 김영희 PD는 대통령표창, 나영석 PD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 제도다. 이날 시상식에서 예능 PD로서는 두 사람만 참석해 수상을 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영희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한 김영희 PD는 '양심냉장고' '몰래카메라' '나는 가수다'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스타PD다. 최근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예능 콘텐트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나영석 PD는 KBS에서 CJ E&M으로 옮긴 후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등 매번 내놓는 예능프로그램마다 대박을 내며, 연예인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