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죽음에 각계 유명 인사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은 가운데, 조문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신해철 사망 다음날인 28일 차려진 빈소에는 첫날 4000여 명, 29일 5000여 명 등 이틀 간 일반 조문객 총 9000여 명이 찾았다.
29일부터는 유족들의 건강을 염려, 일반 조문객들의 방문 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지만, 팬들의 신해철을 향한 조문 행렬은 사실상 빈소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연예계 수많은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방문했다.
무한궤도 정석원과 조현문은 10월 27일 빈소를 방문하여,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故 신해철에 죽음에 짧게 심정을 밝혔다. 이외에도 무한궤도 모든 멤버들이 모여, 신해철의 죽음을 슬퍼하며 슬피 울었다. 무한궤도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장훈, 서태지, 이은성, 김종서, 윤도현, 이승철, 싸이, 이승기, 전인권, 백지영, 타블로, 태진아, 김창렬, 이하늘, 임창정, 신대철,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허지웅, 이현섭, 김세황, 남궁연, 배철수, 유열, 강수지, 원미연, 아이유, 김재중, 브라운아이드걸스, 이수, 김구라, 정치인 문재인 의원 외 연예인을 포함 각계 유명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22일 심정지로 쓰러진 신해철은 응급 수술을 받고 의식 회복을 기다렸지만, 27일 오후 8시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향년 46세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실시된다.
故 신해철의 발인식 1시간 전에는 발인 예배가 열린다. 운구는 고인이 이끌었던 록밴드 넥스트 멤버들이 맡는다. 발인식 후에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되며, 유해는 고인의 생전 마지막 음악 작업실이 있는 경기 분당 수내동에 들른 뒤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