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6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금메달을 이끌어냈다. 그는 14일 서울웓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또 한 번 무실점에 도전한다.
김승규는 지난 6월 26일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이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한 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능력을 증명한 김승규는 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에게 발탁돼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선 코스타리카의 특급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앞서야 한다. 나바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에 출전해 2실점 하며 3번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거미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