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성민(28, 본명 이성민)과 뮤지컬배우 김사은(29)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김사은의 '짝' 출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한 매체는 성민과 김사은 측근에 따라 두 사람이 오는 12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사은의 소속사 골든에이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본인에게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성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골든에이트 측은 성민과 김사은 이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김사은은 지난해 2013년 5월 SBS '짝'에서 얼짱녀 여자 1호로 출연해 청순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사은은 애정촌의 인기녀로 등장해,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사랑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으며, 상대 남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이상형에 대해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 그리고 함께 있을 때 즐겁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집착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곧 바로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모든 남자들을 빼앗겨야 했지만 이에 대해 김사은은 당황하지 않고, 늘 있는 일이라는 듯 오히려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김사은은 "처음에는 나에게 관심을 보이다가도 대화를 나누면 '이게 아닌가', '이 사람 나한테 마음이 없나' 싶어 지레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며 "나 역시 돌아서는 사람을 용기내서 잡지는 못하는 편이다.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게 사람이 변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두렵지 않은데 (사람이) 변하는건 정말 두렵다"고 밝혔다.
김사은과 데이트를 즐긴 남성은 "남자들이 봤을 때 김사은은 빈틈이 너무 없다. 이 여자를 내가 챙겨주고 싶어도 약한 모습이 없을 것 같다. 너무 씩씩하다"고 김사은에게 마음이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사은은 2008년 바나나걸 4집 '칼라풀'로 데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저번달 9월 말경에 슈퍼주니어 성민과의 열애설을 인정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김사은 성민 결혼설, 김사은 과거 짝 출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사은 짝 출연했네?", "김사은 짝 이상형이 집착남이라니", "성민 슈주 첫 품절남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