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일상 생활 속 언어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식당에 모여 멤버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노홍철은 “얼마전 내가 사랑에 빠졌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금발의 여성인데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멋있었다. 외적이 모습에 반한게 아니라 대화를 해보니 너무 잘 통했다"며 "와인에 대해 정말 잘 알더라. 프랑스에 유학갔을 때 불어만 배우기 그래서 와인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 있는지 물어봤더니 자주 연락하는 사람만 있다고 해서 고백데이에 고백을 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노홍철의 고백을 받은 그녀는 '정말 고맙고 넌 착하지만 내겐 중요한 사람이 있다'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와 친구로 지내게 됐다는 스토리.
노홍철은 “시간이 지나며 이제 내게 떨리는 마음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일주일 간 무척 설렜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