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는 2조936억원으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주식자산 평가액인 1조2309억원의 2배 이상이 됐다. 이로써 김 의장은 IT업계 주식 자산 1위를 기록했던 이 의장을 2위로 밀어냈다.
이날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 계약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최대주주가 지분 22.23%(1257만4461주)를 보유한 김 의장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동시에 다음 주가가 하루 사이에 5.58% 급등하며 김 의장의 상장주식 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
IT 주식 부호 3위는 상장주식 평가액은 3천477억원인 박관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의장이며 4위는 보유 주식가치 3087억원인 이재웅 다음 창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