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사진 기자들이 대회 시간 가장 많이 머무는 장소 중 하나는 메인프레스센터(MPC)다.
MPC의 총면적은 1만1720㎡로 총 3층이다. 과거 포스코건설의 모델하우스를 리모델링해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건립이 아닌 리모델링으로 비용은 당초 예상했던 13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크게 절감했다. 홍윤기 프레스센터 운영부장은 "MPC 운영은 각국 취재진들이 편하게 기사작성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저우대회 MPC는 큰 규모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는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무선 인터넷이 각국 취재진에게 무상 제공된다. 랜케이블 구입 등 모든 것에 비용이 발생했던 앞선 종합대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입구 쪽에 마련된 프린트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MPC에서는 각 경기장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무상으로 운영된다. 사진기자들을 대상으로 카메라 청소점검과 수리, 장비대여 등을 실시하는 카메라서비스센터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