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이 개성넘치는 세 배우의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거북이 달린다> , <롤러코스터> ,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끝없는 사랑]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정경호는 이번 영화에서 맨홀 안에 자기 세상을 만들고 바깥 세상 사람들을 노리는 정체불명 맨홀의 지배자 '수철'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살인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상수, 정지우 등 대한민국 대표 지성 영화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로맨스가 필요해2012], [연애의 발견]에서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지지까지 얻고 있는 정유미는 <맨홀> 에서 하나뿐인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맨홀 안으로 뛰어들어 '수철'(정경호)의 표적이 되는 '연서' 역을 맡았다. 연서 역을 맡은 정유미는 강도 높은 액션 추격씬을 소화해내며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언니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이답지 않은 영민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최연소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김새론은 [맨홀]에서 청각 장애를 갖고 있지만 남들보다 발달한 촉감으로 맨홀에서 탈출하려 애쓰는 소녀 수정으로 분했다.대사 없이 오직 수화와 얼굴 표정 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출해야 했던 그녀는 아역답지 않은 연기 내공을 발산해낸다. 살아남기 위해 맨홀 안을 누비며 넘어지고 떨어지고, '수철'(정경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인다.
젊은 에너지와 탁월한 연기력, 연기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세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화 [맨홀]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 [맨홀]은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