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10월 4일 진행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무대에 올라 16여일간 아시아 축제를 마무리한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빅뱅 뿐만 아니라 씨스타·씨엔블루·성악가 임선혜도 공연을 펼친다. 앞서 개막식에는 싸이·JYJ·엑소 등이 올라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고 말했다.
빅뱅은 이달 초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이후 두 달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 국내 활동이 없는 빅뱅이 아시아의 축제인 아시안게임 무대에 출연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개회식에는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개회식에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옥주현·양준모·마이클리·정성화·차지연이 문화공연에서 노래 부르며 국악인 안숙선의 도창이 이어진 후 클래식 스타인 첼리스트 송영훈·비올리스트 리처드용재오닐·피아니스트 임동혁·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45개국 1만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축제로 치러진다. 인천 일대의 크고 작은 경기장서 16일간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