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2014 에미상 시상식은 로빈 윌리엄스를 특별 공로상 대상자로 선정하며 그의 생을 기렸다. 수상은 윌리엄스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겸 감독 빌리 크리스탈이 대신했고, 그는 "코미디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고 윌리엄스를 추억했다.
한편 미국 출신 코미디언 겸 배우 윌리엄스는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향년 63세. 1977년 데뷔한 그는 '쥬만지'(1995) '바이센테니얼 맨'(1999)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2013)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