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은 16일 밤 방송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수업 중 돌연 "화장실을 다녀오고 싶다"고 어렵게 말을 꺼낸다. 선생님이 "수업중이니 잠시만 참아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지한 것도 잠시. 새어나오는 '가스'와 '소리' 때문에 반 전체가 술렁거려 결국 성동일의 화장실행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더 기막힌 사연은 성동일이 화장실로 달려간 직후다. 학생들이 "화장실에 휴지가 없을 것"이라고 걱정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잠시 후 교실로 돌아온 성동일은 만면에 웃음을 띄고 "손 깨끗하게 씻었다"고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휴지가 떨어진 화장실에서 성동일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의문으로 남았다는 후문. 방송은 밤 9시 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