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동으로 구성한 국가대표팀 운영위원회는 11일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한 24명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터키에서 열린다. 9월19일 개막해서 10월4일 끝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기간이 겹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젊은 선수들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지수(분당경영고)와 황승미(청주여고) 등 고교생 센터 두 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FIBA랭킹 11위인 한국은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쿠바(14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9월27일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8일 호주, 30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총 4개조로 편성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은 다른 조의 2~3위 팀들과 단판승부를 벌여 이긴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