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독일-브라질 경기에 독일인의 관심이 쏠려있었다. 시청률이 무려 87.8%가 나왔다.
독일 언론들은 11일 경기를 중계한 공영방송 ZDF의 발표를 인용, 9일 열린 이 경기의 시청자수가 총 3257만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과의 준결승전 시청자수(3110만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시청률로 환산할 경우 87.8%라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2010년 스페인전 시청률은 84.5%였다.
순간 최고 시청자수는 전반전에 기록한 3386만 명이었다. 워낙 독일 대표팀의 경기는 인기가 많지만 이날 수치는 상상 이상이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