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텔레콤뉴질랜드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콤뉴질랜드는 웰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7년 뉴질랜드 우정국에서 분리 설립 후 민영화된 뉴질랜드 최대의 종합 통신사업자이다. 이동통신의 경우 CDMA·WCDMA 네트워크로 2G·3G 서비스를 뉴질랜드 전역에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LTE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과 텔레콤뉴질랜드는 한국 ‘IoT’ 산업의 발전과 SK텔레콤의 ‘IoT’ 사업 역량에 공감하고, 우선 자동차 관련 스마트카와 텔레매틱스, 스마트시티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IoT’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IoT’ 관련 3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비용과 효용면에서 우수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며 대규모 시장을 창출해 나가는 것을 이번 협력의 주요한 목표로 정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간 협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스마트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IoT’ 분야의 사업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워크샵을 개최하며, 공동 사업과제 도출로 지금까지 자국내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IoT’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한국-호주-뉴질랜드 3국 간 IT 장관회의 및 테크포럼의 주요 아젠다를 ‘센싱(Sensing) & IoT’로 정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양사간 관심과 의지를 상호 확인함에 따라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