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녀괴담'은 지난 3일 개봉 이후 5일만에 누적관객수 29만 3000여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특히 이번 기록은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수'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등 대작들 사이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소녀괴담'은 '신의 한 수'(661관·3490회 상영,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999관·4259회 상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414개의 상영관에서 2066회의 상영횟수임에도 이들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 강하늘(인수)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 김소은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마스크 괴담과 친구들의 연쇄 실종 등의 비밀을 풀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강하늘·김소은·박두신·한혜린·김정태·곽정욱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