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에게 채무변제를 거부했다는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수 박효신(33)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뉴시스가 1일 보도했다.
매니지먼트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효신의 사건 담당검사는 지난달 27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박효신은 지난해 말 전 소속사 I사에 피소됐다. I사에 15억원을 배상해야 하는데 재산추적 등의 조치에도 이를 갚지 않았다는 것. 젤리피쉬는 그러나 당시 "박효신이 집행을 면탈하고자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3월 전 소속사에 대한 15억원의 채무를 청산한 박효신은 이번 검찰의 처분으로 채무관련 짐을 모두 놓게 됐다.
박효신은 8월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