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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국내 최초 모노클 팝업스토어 오픈
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모노클(Monocle)의 디자인 상품을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1일,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에 국내 최초로 영국의 세계적인 저널리즘 디자인 매거진 ‘모노클’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노클은 세계적인 비즈니스, 문화, 디자인에 이르는 전반적 이슈들을 전해주는 매거진이다.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인ㆍ건축 매거진 월페이퍼(Wallpaper)의 타일러 브릴이 2007년에 런칭한 매거진이다. 디자인과 시사를 절묘하게 엮은 컨텐츠로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참신한 저널리즘 디자인 매거진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모노클은 ‘에르메스’, ‘꼼데가르송’ 등 패션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면서, 매거진을 넘어선 하나의 패션?디자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갤러리아 모노클 팝업 스토어는 갤러리아가 직매입으로 선보이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그간 런던, 도쿄, 홍콩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모노클의 제품들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모노클의 디자인 상품과 함께 전 세계에서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갤러리아X모노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갤러리아와 모노클 콜라보레이션은 지난 3월 리오프닝을 통해 업계 최초로 개방된 구조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MD와 서비스를 구축한 갤러리아의 타깃 고객과 새로운 트렌드를 찾는 모노클의 독자층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협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처럼 트렌드를 리드하는 갤러리아와 모노클의 만남으로 탄생한 팝업 스토어는 인테리어부터 특별하다. 모노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요시 타카기’가 갤러리아만을 위해 디자인한 팝업 스토어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조화를 이룬다. 빈티지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바닥재와 테이블을 사용했고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된 의자와 사이니지, 소품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갤러리아와 모노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노트와 에코백 역시 한국적인 문양을 사용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전 세계에서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아X모노클 노트와 갤러리아X모노클 에코백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외에도 갤러리아 디지털매거진, 갤러리아명품관 홈페이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그 외에도 갤러리아 모노클 팝업 스토어에서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신 모노클 매거진과 모노클을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인 문구류, 여행가방, 우산,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 라이프앤컬처팀 김태선 팀장은 “갤러리아 모노클 팝업 스토어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날 수 있고 방문만으로도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지난해 아시아권 최초로 패션 라이브러리 ‘애술린 부티크’를 오픈하고 이번 모노클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백화점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