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은 15일 미니앨범 '조영남 독창회 2014'를 발표한다. 자작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안녕하세요', '쭉 서울',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안녕하세요', '쭉 서울'은 지난 4월 선공개됐다.
'통일바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살아온 조영남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해방둥이인 조영남은 1.4 후퇴 때 충남 삽다리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이다.
관계자는 "조영남은 '통일바보'를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그 의미를 되새기려 6.15(6.15 공동선언)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영남은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美感)'이란 타이틀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