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서 태극전사 응원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브라질월드컵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광명 스피돔에 마련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월드컵 개막 다음날인 14일부터 한달 동안 광명스피돔을 찾는 경륜 팬들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지난 8일 스피돔에서는 ‘나도 축구왕’ 이벤트가 열려 어린이들과 경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스피돔 내부에 미니 축구골대를 설치해 가족, 연인, 어린이들이 참여해 골을넣는 방식으로 열렸으며 승리팀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나도 축구왕’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매주말 이오후 2시부터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29일 열리는 결승전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개인, 단체별 우승, 준우승 팀에게 축구공과 붉은악마 티셔츠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국민체육공단 여자축구단의 선수과 경륜 팬들로 구성된 팀이 미니 축구시합도 벌일 예정이다.

또 14일부터 이틀 동안 스피돔을 방문한 고객들과 함께하는 축구볼링, 자전거페달 굴리기 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오후 시간에는 붉은악마 복장을 한 응원도우미가 스피돔 곳곳을 돌아다니며 맥주와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열 계획이다. 22일에는 국내 최초의 미니 사이클경기장인 스피드롬이 완성돼 운영에 들어간다. 스피드룸은 광명스피돔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미니 벨로드롬으로 ‘월드컵 선전기원 제1회 스피드롬 사이클 대회‘가 지행된다.

대회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스피돔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23일 오전에 열리는 월드컵 예선 2차전 한국 대 알제리전의 응원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전 경기결과 맞추기, 월드컵 응원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 중 스피돔에 마련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스피돔 방문객들이 우리 축구 대표팀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