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퇴위한다고?

올해 88세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퇴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2일(현지시간) 아들인 펠리페 왕세자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물러나면서 부터다. 엘리자베스 2세는 카를로스 국왕(76)보다 나이가 12살이나 많다.

또한 재위 기간도 62년에 이르고 있어 계속 논란이 되어왔다. 맏아들인 찰스 왕세자의 세자 책봉 기간도 62년째를 맞아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 에드워드 7세 왕이 보유한 기존 최고 기록 59년을 넘어선 상태다.

하지만 역대 영국 왕실의 후계자는 전임 왕이 사망한 다음에야 즉위했다. 여왕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에 나서는 점도 최근 일고 있는 조기 퇴위론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