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골프가 골프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핀과 비거리 성능이 뛰어난 투어 월드(TOUR WORLD) 시리즈다.
'TOUR WORLD'는 투어 프로가 우승하기 위한 컨셉으로 제작된 골프볼이다. 6월부터 전국의 혼마골프 정식 대리점에서 발매할 예정인 이 골프볼은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피스 구조의 'TW-G1'과 3피스 구조의 'TW-G1x'(사진)가 그것이다. 이 제품의 큰 특징은 투어 프로의 사용율이 높은 소프트 우레탄 커버를 채용해 드라이버에서부터 퍼터까지 소프트한 필링을 느낄 수 있다.
'TW-G1'은 높은 스핀 성능과 비거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게 혼마골프 측의 설명이다. 소프트 캐스트 우레탄 커버와 고반발 이오노머(Ionomer Mid)가 조합을 이뤄 최고 수준의 스핀 성능을 실현했다. 또 대형 336 딤플 채용으로 안정적인 큰 체공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TW-G1x'는 과잉된 스핀을 억제시켜 직진성과 강탄도를 양립시킨 볼이다. 고반발 이오노머를 핵심 코어와 아웃 커버 사이에 배치해 풀 샷 때 필요 이상으로 걸리는 스핀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으면서 똑바로 날아가는 강탄도샷이 나온다.
국내 투어 프로 중에서는 팀혼마 소속이기도 한 김다나(25·넵스)가 골프볼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가격은 8만5000원이다. (02)2140-1800